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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성장합니다. (11/13/22)





교회에 출근하면 꼭 하는 일,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예배당 앞에 있는 나무와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 일입니다.

두번째는 길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일입니다.


예배당 앞에 있는 식물에 물을 주고,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 지 벌써 두달이라는 시간이 되어 갑니다. 그 동안의 변화라고 한다면, 식물들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와이의 태양과 충분한 물이 식물들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시들어있던 잎이 파릇파릇하게 살아나는 것을 보며, 물을 주는 잠깐의 시간이 저에게는 힐링의 시간입니다.

고양이들은 저와 많은 교감을 나누고 난 후 부터는 제가 자동차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면 벌써부터 모두 모여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고양이 밥 그릇을 준비하고, 사료도 구입해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러 오시는 분이 또 한 분 계십니다. Missy 라는 분인데, 오후 3시쯤 이면 어김없이 교회를 찾아와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청소를 합니다. 제가 놀란 사실은 Missy가 오면, 제가 못 보던 고양이들까지 다 나와서 반갑게 그녀를 맞이해 준다는 것입니다.


지난 두 달간 식물들과 고양이들과 교감을 나누면서 제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사랑을 주면, 변합니다." 식물들에게 물을 주며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니 그것을 알아차리기 라도 한 듯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이제 더이상 저를 경계하지 않고, 밥을 주면 잘 먹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을 맴돌면서 자신들의 머리와 몸을 제 다리에 비비며 지나갑니다. 어떤 고양이는 누워서 배를 보며주면서 만져 달라고 까지 합니다. 교감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 가지고 있었던 경계를 풀면서 친구가 되고, 삶의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성경 속에서 발견하고 만나면, 우리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들을 계속해서 묵상하다 보면, 왜 예수님께서 그토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람들을 사랑하셨는 지, 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는 그렇게 화를 내셨는지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나와 교감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교감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 성숙해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계와 두려움을 풀고, 주님을 따라 풍성하고 성숙한 여러분들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분이 여러분들의 삶을 바꾸시고, 은혜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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