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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23 '에즈베리대학교에 부는 바람'



2023년의 사순절이 시작 되었습니다. 40일의 영적 여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실까?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어떤 역사하심이 일어날까? 모두 이런 질문과 마음으로 사순절을 시작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역사의 기대를 가지고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저는 놀라운 소식 하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라는 지역에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가 있습니다. 이 대학교는 미국에 있는 13개 감리교 신학 대학교 중 하나입니다. 얼마전 이 학교에서 대규모 예배 모임이 시작되었고, 학생들이 약 2주 간 예배와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에 많은 미디어와 전국의 목사님들이 미국의 기독교 역사 가운데 있었던 '영적 대각성운동(Great Awakening Movement)' 과 비교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애즈베리(Asbury)대학은 원래 감리교 목사님이셨던 프랜시스 애즈베리(Francis Asbury)의 이름을 딴 학교입니다. 애즈베리 목사님은 미국 감리교의 최초의 감독이자 감리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명입니다. 목사님은 1745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1771년 선교사로서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애즈베리 목사님은 빠르게 성장하는 감리교 운동의 핵심 인물이 되었고, 광범위하게 순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셨습니다. 목사님은 30년 동안 27만 마일 이상을 말을 타고 다니시며, 수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전국에 감리교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신 분 중 한명입니다. 목사님은 깊은 신앙심과 감리교 부흥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십니다.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정의의 옹호자이기도 했습니다. 1890년에 시작된 이 학교의 모토는 "학문의 우수성과 영적 활력(Academic Excellence and Spiritual Vitality)"으로 지적인 성장과 영적인 성장에 대한 헌신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신학대학원을 선택할 때, 이 학교만큼 지적이고 영적인 목회자 배출에 힘을 쏟는 학교는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학교에서 지난 2주간 학생들의 예배와 기도가 멈추지 않았다는 뉴스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도전으로 들려옵니다. CNN 방송에서도 “쉬지 않고 이어진 예배 모임이 오래된 기독교 전통을 반영한다”며 뜨거운 학생들의 예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교회 성장과 숫자가 늘어나는 부흥에 초점을 맞추어 부흥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부흥의 시작은 영적 대각성처럼 '각성(Awakening)'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도 각성 운동의 열매였고, 우리 나라도 평양 대부흥 운동의 열매로 전국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깨우침과 각성은 우리 안에 이미 주신, 그리고 내재되어 있던 '선재적 은총(Previnient Grace)'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며,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거룩한 일입니다. 캔사스 윌모어의 젊은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열매를 맺어나가실지 우리가 지켜볼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깨어남과 각성의 시간이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찾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지금의 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던 때와 동일하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깨어남과 각성의 거룩한 만남을 이루어 나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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