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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3 '파송의 은혜'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에게 7월 첫째 주일은 특별한 주일입니다.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은 6월에 연회를 마치면, 각자 자신이 파송된 교회로 돌아가게 됩니다. 매년 자신의 파송지를 확인 받고, 7월 첫주부터 파송지에서의 목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해에 베다니 연합감리교회로 파송을 받아, 일 년간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7월 첫주에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베다니 연합감리교회를 다시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꿈같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작년, 하와이로 이사를 오기 위해서 준비했던 시간도 떠올랐습니다. 이사 준비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사역지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주셨고, 이사의 모든 과정도 은혜로 인도해주셨습니다.


하와이에서 시작한 첫번째 사역은 새벽 기도였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닫혀 있던 교회가 열렸고, 함께 모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전 사역지에서 3년 넘게 혼자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 하시기도 했지만, 그 시간이 저에게는 많은 기도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하며 동시에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 기도할 때면, 없었던 용기도 생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와이에서의 새벽은 어느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환경에서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더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송지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삶은 매 순간이 도전이지만, 그 도전을 감사히 이겨낼 수 있음은 우리 안에 있는 믿음과 주님을 따르기로 한 소명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입니다. 이제 새롭게 파송의 한해를 시작할 수 있음 또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만난 소중한 성도님들과의 교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입니다.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함께 신앙 생활함이 감사입니다. 또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목회의 여정을 베다니 성도님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새로운 시작을 감사로 시작하며, 서로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나누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곳에 파송받아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도님들과의 새로운 한해를 기쁨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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