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Body of Christ)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해야 하는 이유는 건강한 교회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는 우리 교회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신앙이 건강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건강한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크리스천 작가이자 국제선교위원회(International Mission Board)의 편집자인 ‘제클린 S. 페리쉬’ 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5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첫번째는, ‘먼저 기도하라’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중보 기도의 힘을 믿고, 또 경험했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 뒤에는누군가가 먼저 기도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도 늘 기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나의 건강한 믿음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먼저 기도하는 우리 되기를 원합니다.
두번째는, ‘경건한 조언을 구하라!’입니다. 우리의 결정이 성급해서도 안되고, 나 혼자만의 결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좋은 의견도 공동체가 동의하지 않으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을 함께 찾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리더에게 알리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그냥 감추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보다는, 그런 경험을 했던 리더들의 해결 능력 믿고, 서로 신뢰하면서 리더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능력은 배가 됩니다.
네번째는, ‘문제 해결의 한 부분이 되라!’ 입니다. 신앙 공동체에서 가끔 문제를 지적만 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적하는 것은 참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내가 해결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일 것입니다. 내가 무리를 해서 참여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문제의 해결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나의 작은 힘을 보태어 해결의 작은 부분이 된다면 그것만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다섯번째는, ‘너무 빨리 떠나지 마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건강하지 못한 것 같다고 빨리 결정을 하고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인내로 이겨낸 교회만큼 건강한 교회는 없습니다. 문제를 보고 떠나면, 다른 교회에 가서도 같은 문제가 생길 때, 또 떠나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교회가 건강해 질 수만 있다면, 함께 인내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고, 어느순간 나는 건강한 교회의 중심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여러분, 지금 우리의 여정은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시는 과정으로, 우리가 함께 떠나는 여행길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이 여정이 감사의 고백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고 격려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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