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저는 KBS의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짧은 뉴스가 아닌, 좀 더 자세한 취재로 소식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이 전 세계에서 일어납니다. 이번 주 뉴스 가운데 저의 관심을 사로 잡은 뉴스는 프랑스의 한국음식 열기였습니다. K-Food의 인기로 프랑스에서는 지난 몇 년간 한국 음식과 음식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 K-pop을 통해서 한국에 관심을 가진 20-30대가 한국음식을 찾게 된 것이죠.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고 있는 우리들도 한국의 음식이 늘 그리운데, 이제 한국음식을 접하기 시작한 전세계의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신기하고 새롭겠습니까?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자, 중국 사람들이 한국 식당을 차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한국 사람들도 일식, 중식 식당을 차려서 장사를 합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만든 한국 음식점들의 음식에 큰 문제가 있다~라는 뉴스였습니다. 예를 들어, 김치찌게를 끓일 때는 신 김치를 써야 하는데, 식초를 넣는다 던지, 한국 간장으로 맛을 내야 하는데 중국 간장을 써서, 한국 음식도 아니고 중국 음식도 아닌 음식을 한국 음식이라고 내놓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기나 유행에는 항상 돈이 따라 다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만 보고 따라 다니는 사람들은 그것의 본질과 핵심을 공부하거나 알아보지 않은 채, 짧은 시간에 돈을 벌기 만을 바라게 됩니다. 그러면, 본질이 사라져 버립니다. 진짜를 놓치고, 돈을 벌기 위해 진짜 비슷한 가짜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2000년 전,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 예수님을 전할 때,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더욱더 알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알던 그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내가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죠.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는 진짜, 진실 된, 참된 예수님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모였고, 다같이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복음은 그들을 변화시켰고, 부활시켰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분명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부활하신 예수님, 진짜 내 삶을 변화시킨 예수님, 나의 삶 속에 계신 예수님을 우리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정의롭게 보이기 위해, 신실해 보이기 위해, 신앙인의 흉내를 낸다면, 그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도 다 압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진정한 예수님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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