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견신례를 마치고 입교한 세 명의 학생들의 간증문을 오늘부터 3주간 함께 나눕니다. 이들의 간증을 보며,
우리의 신앙도 다시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윤후’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는 약 4주 동안 4번의 성경 공부를 통해 저와 하나님의 관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사랑으로 하나님과 이웃들을 섬기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은 제가 삶의 방향을 잃고 자신감을 잃을 때마다 길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그 하나님과 제 사이를 연결해 주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아무 죄가 없으셨던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저희를 자유롭게 하셨고, 지금도 저희와 함께하시며 매 순간 의지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제가 삶에서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는 저의 중심입니다. 비록 4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목사님, 동현이, 그리고 시후와 함께한 성경공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이 주신 3가지 은혜, 용서, 관대함 그리고 기회에 대해 배웠습니다. 먼저, 용서의 은혜를 통해 저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과거의 실수와 연약함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탓할 때가 많았지만, 하나님은 저를 용서하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두번째로, 관대함의 은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할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하셨듯이, 저도 다른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품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회의 은혜는 제 삶의 전환점마다 나타났습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새로운 길과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기회를 붙잡으며 저는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성경 공부때 서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를 공유하면서, 제가 힘들었을때마다 제가 다시 자신감을 찾고 새로 시작할수 있었던건 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덕분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하와이에 이사를 와, 문화도 언어도 다른 이곳에 적응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제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정직하고 겸손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또한, 제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저를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때까지 제가 걸어온 길은 저 혼자 걸어온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준 가족들, 진심 어린 조언으로 저를 이끌어 준 목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믿음의 친구들 모두 제가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들의 도움 없이는 지금의 제가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힘들 때마다 저를 응원해 주고 믿음의 본이 되어 주었던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주로 고백하고, 그분을 섬기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제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깊이 깨닫고,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기쁨으로 섬기겠습니다. 또,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으로서, 기도와 예배에 참여하고 봉사의 삶을 살겠습니다. 봉사는 단순히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내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교회에서나 일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제 재능과 시간을 드려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겠습니다. 저는 이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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