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 Time”이란 책에서 저자 Bob Buford는 이런 글을 썼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원한다면 우리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나의 묘비명은 “작은 불꽃”으로 해야겠다’ 라고 한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전하세(Pass it on)” 란 복음성가를 아주 많이 부르던 때였습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어, 곧 주위 사람들 그 불에 몸 녹이 듯이, 주님의 사랑 이같이 한번 경험하면, 그의 사랑 모두에게 전하고 싶으리, 산 위에 올라가서, 이 복음 외치며 내게 임한 그의 사랑 전하기 원하네.” 저는 지금 역시도 같은 생각입니다.
올해 성경 통독을 하면서 야고보서 3장을 읽었을 때에, 6절 말씀이 저에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혀도 곧 불입니다.” 야고보서 3장 6절은 우리의 혀를 불에 비유합니다. 이 비유를 이해하려고 5절부터 다시 묵상 했습니다. “혀도 마찬가지입니다. 몸 가운데 지극히 작은 부분이지만, 큰 일을 행함으로 자랑합니다. 큰 산불도 아주 조그만 불씨에서 시작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불을 사용하여 요리를 하고, 집을 따뜻하게 하는 등 많은 것을 합니다. 불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불에 비유한 혀, 즉 말의 은사도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6절 후반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혀는 우리 몸 가운데 악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몸을 더럽히고, 우리 인생의 전 여정에 불을 지르며, 나중에는 혀도 불에 의해 살라집니다.” 즉 불은 어떻게 사용하나 따라 건설적일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혀)로 정보를 서로 나누고, 애정을 표현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제된 말(혀)로 베다니 성도님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 진리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파괴적인 불씨처럼 우리의 말(혀)로 인하여 이웃, 가정, 친구, 직장, 사업, 교회 모두 다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저는 ‘혀도 곧 불입니다!’ 라는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주님의 작은 불꽃이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의 희망, 사랑, 겸손를 전하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은혜의 불꽃이 우리 베다니교회에 파도처럼 세차게 일어나고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의 작은불꽃은 결코 꺼지지 않고 이웃을 일깨우는 작은 불꽃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한번 나의 묘비명을 무엇으로 해야할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Mele Kalikim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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