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리는 낙심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다른 이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출애굽기 14장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서 두려워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당신들이 오늘 보는 이 이집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출애굽기 14:13)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서도 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한 가족이며, 서로를 도울 때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며 겸손하게 서로를 섬길 때,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놀라지 말아라. 나는 네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이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는 우리 베다니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랑 안에서 하나 될 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There is no strength without unity.” (단결 없이는 힘도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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