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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3 'PIM 컨퍼런스'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파트너 목회 협의회 컨퍼런스' (Partners In Ministry Conference)가 있었습니다. 파트너 목회 협의회(PIM)는 서부지역에 있는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서로 도우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8년 전에 시작된 사역입니다. 우리 교회는 'LA 한인연합감리교회’와 파트너 교회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연합감리교회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연대 주의(Connectionism)입니다. 목회자는 연회가 개체교회로 파송을 합니다. 목회자는 파송 받은 교회에서 평신도들과 함께 협력하여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파송지로 파송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는 지역 단위로 묶여 있는 지방(District)과 더 큰 단위인 연회(Conference) 안에서 파송을 받으며 교회를 섬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교인이 아닌, 우리 교인이 되어,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사역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웃 연합감리교회 성도님들도 다 같은 교인처럼 형제 자매로서 함께 사역할 수 있습니다.

연대 주의의 장점 중 또 다른 하나는, 파트너 목회 협의회처럼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선교적인 마음을 가진 A 교회가, 개척 되거나 재정적으로,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B 교회를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LA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이민 역사 가운데 LA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한 교회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그동안 많은 국내 해외 선교지를 섬겨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 교회가 잘 성장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영적으로 돕고 있는 것입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협력하면 더 나은 결과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모든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를 위해 어디선가 기도와 협력을 하는 교회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힘이 됨을 느낍니다.

주변의 많은 교회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우리 연합감리교회의 교회들도 팬데믹은 시련이면서 고난이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교회들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파트너 교회들을 협력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교회들을 먼저 도우려는 A 교회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지금은 도움을 받는 B 교회이지만, 우리도 어려운 교회를 돕는 A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누고 베푸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내가 베풀면 당장은 나의 것이 없어지는 것 같아도, 그 곳에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채워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나누면 더 큰 은혜가 찾아오고, 주님은 새로운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켜주시며 축복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우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LA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위해서 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도 도움을 주고 베푸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기도하며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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