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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Bethany UMC Hawaii

5/21/23 'Asian American&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



5월은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Asian Pacific Heritage of Month)의 달입니다. 1977년 6월, 뉴욕의 프랭크 호튼(Frank Horton) 하원의원과 캘리포니아의 노먼 미네타( Norman Mineta) 의원은 매년 5월 초에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 주간을 제정하자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와이 상원 의원 Daniel Inouye 와 Spark Matsunaga도 상원에서 유사한 법안을 도입했습니다. 이듬해 지미 카터(Jimmy Carter) 대통령은 연례 행사를 제정하기 위한 공동 결의안에 서명했고, 1979년 5월에 첫 번째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1992년 5월, 조지 부시(George HW Bush) 대통령은 매년 5월을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하였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유산의 달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제도계 미국인 및 하와이 원주민의 많은 공헌과 업적을 기리게 됩니다. 이제 미국 안에서 아시아인들과 태평양 제도 미국인 및 하와이 원주민들의 지위와 위치가 예전과는 다른 위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국 의회에는 상하원 모두 합해서 20명의 아시아계, 태평양 섬 주민, 하와이계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들이 상을 받는 일들이 지난 몇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와 유산이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새롭게 사람들의 삶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BTS를 알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 음식을 즐기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한글을 배우려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한국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미국 사회 안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그리고 아일랜더들의 문화적 유산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한인 교회는 이민과 함께 미국 내에서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유산이 미국 사회 내에 스며들면서, 한인들이 가진 신앙의 아름다움이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신앙훈련과 방법은 요한 웨슬리 목사님 시대의 감리교 부흥 운동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예배, 송구영신 예배는 미국교회에서는 많이 사라진 전통이지만, 한인교회는 아직도 그 전통을 지키며 신앙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민 사회 속 한인교회의 사명은 여러 민족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계기가 되고,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이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유산이 미국 사회에서 좋은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민족들이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그 날이 되기까지 열심으로, 기쁨으로 함께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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