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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unday' (10/9/22)




오늘은 우리 사모안 회중들의 자녀들을 축복하는 'White Sunday' (사모아어: Lotu Tamaiti=Children's Service)입니다. 한국의 5월 5일 , 어린이 날과 같은 날입니다. 오늘은 사모안의 부모와 자녀들이 하얀 옷을 입고 예배에 나와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주일로 지키게 됩니다. 사모아에서는 공휴일로 지정 되어 매년 10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날은 부모와 지역 사회가 성경 낭독, 성경 이야기 재연, 무용 공연을 예배 시간 가운데 가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서도 사모안 어린이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들은 화이트 선데이에 선물을 받게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님과 교인들의 마음을 전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보통은 어른들이 먼 식사를 하지만, 이 날 만큼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음식을 제공받는 특권을 줍니다.

사모안 어린이 주일인 White Sunday는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요? 1919년 사모아에는 극심한 인플루엔자 전염병이 유행 했었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이 전염병으로 사모아 인구의 약 5분의 1에서 4분의 1의 생명이 죽음을 맞이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희생자의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인 1920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White Sunday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행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와 식구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이들은 우리의 다음 세대입니다. 아이들이 없는 공동체에게 미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사모아인들은 다음 세대를 걱정하며, White Sunday를 통해서 새 힘을 얻고,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달 신명기를 묵상 하면서, 광야 2세대를 향한 모세의 간절함 외침을 듣고 있습니다.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외치는 모세의 마음이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모세의 외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만이 생명으로, 구원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생명으로 나아가도록 그들을 위해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베다니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갈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을 지키고, 생명과 구원으로 가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축복된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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