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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 (10/30/22)




80년대 말, 미국 사람들은 주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지금처럼 고급 커피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미국인의 커피 마시는 습관을 바꾼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유럽의 길거리 카페에서 멋지게 마시는 고급 커피를

생각해냈고, 유럽의 카페 시스템을 미국으로 들여오게 됩니다. 그가 들여온 커피숍은

바리스타가 있는 커피바의 형태였습니다. 멋진 나비 넥타이를 맨 바리스타들이 고급 커피를 제공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커피도 최고급이고, 그 동안 미국

사람들이 마셔왔던 밍밍한 커피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되자 그는 다시 미국 사람들이 어떤 커피숍을 원하는지 관찰하게 됩니다. 미국 사람들은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사무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친구와 함께 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는 커피와 잠시라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는 곧 바로 자신의

커피바에 소파와 책상을 가져다 놓고, 사람들이 와서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사무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물론, 커피는 최고급 커피로 준비해 놓고 말이죠. 그는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관찰(Observation)을 잘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고, 관찰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아-하!' 하는 순간(Ah-Ha Moment)이 오면 바로 변화를 위해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부분이 세상을 변화 시키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바리새인들이 무시하고, 쉽게 지나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던 그 곳에 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르셨습니다. 유대인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사마리아 땅에도 먼저 걸어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빌립 집사는 그가

가던 길을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이디오피아의 내시가 보고 있던 이사야서를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갔을 때, 성령은 놀라운 복음의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늘 가까이 있어서 있는지도 몰랐던 것, 쉽게 지나쳤던 것, 관찰하지 못해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늘 익숙해져 있던 것들에 대해 관찰하고 변화

시킬 때, 새로운 역사는 우리 안에서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우리는 계속 정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변화의 과정 속에서, 큰 성공과 혁신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작은 변화 속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삶 속에 작은 변화를 실천함으로 큰 은혜로 걸어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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