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25 "He is Risen! He is Risen, indeed!"
- Bethany UMC Hawaii
- 4월 19일
- 2분 분량

He is Risen! He is Risen, indeed!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아침은 고요하지만, 그 고요함 안에는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무덤은 비어 있고, 죽음은 패배하며, 생명은 승리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연합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이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영혼 깊은 곳에까지 스며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올해 사순절은 제게 있어 ‘회복’과 ‘훈련’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40일 동안 말씀과 기도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건강을 위한 식단 조절과 운동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서, 나 자신을 절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몸과 마음의 순례였습니다.
한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만이 참된 자유를 누린다.”
사순절의 영적 훈련은 바로 그런 자유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육체의 욕망에서, 세상의 기준에서,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유입니다. 묵상 중 특별히 마음에 남은 말씀은 요한복음 11장 이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복음 11:25-26)
이 말씀을 통해 저는 부활이 어느 먼 미래의 사건이 아닌,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현재적 능력임을 깨달았습니다. 사순절의 기간 동안 저는 교회의 사역 방향과 비전을 놓고 많은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시대의 문턱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을 열 열쇠는 오직 ‘신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주님의 길은 항상 생명의 길이며, 그 길을 걷는 자에게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사순절의 마지막 즈음, 세계선교부(GBGM)로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 교회가 후원할 세 분의 선교사님이 결정되었습니다:
(1) 박조나단 선교사(베트남),
(2) 박테라 선교사(베트남),
(3) Dexter Ceballos Fernandez 선교사(몽골) 입니다.
이분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귀한 분들입니다. 그들의 사역이 우리 교회의 기도와 물질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대일수록, 돕는 자의 손길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함께 한다는 진리를 믿습니다.
부활주일은 단지 한 날의 기념이 아닙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부활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너도 살아라. 너도 일어나라. 너도 증인이 되어라.” 우리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생명이 죽음을 이긴 이 사건이, 우리의 언어와 선택과 사랑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살아야 할 방식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으로, 자기중심이 아닌 이웃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삶이 바로 ‘부활’의 삶입니다. 이 부활의 아침에, 저는 여러분 모두가 그 부활의 삶을 오늘, 그리고 매일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함께 걷는 신앙의 여정 속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의 부활이 여러분의 모든 삶 속에 능력과 은혜로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Comments